▸ 자체사업 1조 3,560억원 절감, 기능개선 1만9,000여건
▸ 외부수탁사업 7,400억원 절감, 기능개선 4,100여건
▸ 시공과 유지관리 ve로 확대, 해외사업 설계ve도 수행
 
현재 건설중인 충주~제천간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접속방법을 개선해 교량 10개가 6개소로 감소되었으며 흙쌓기량도 90만㎥가 줄었다.
 
이로 인해 절감한 공사비 또한 459억원에 이르고 고속도로간 교통여건도 개선되었다. 구조물과 토공량을 줄여 시공성과 유지관리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편입용지도 최소화 된 것이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와 일반국도 42호선을 연결하는 곳에 당초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교통 분류차로를 설치해 차량 엇갈림현상을 줄였다.
 
이로써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하게 됐다.  종전의 동선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편입용지를 최소화 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가 가치공학 즉, ve를 활용하여 고속도로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기능이 향상되고 비용 또한 절감되도록 모든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ve의 성과는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도로공사 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ve를 적용해 거둔 효과가 1조 3,564억 원에 이르고, 기능 개선 건수도 1만 9,000여건에 이른다.
 
한국도로공사는 또 다른 기관이 발주한 사업 즉, 28개 외부수탁사업을 수행하면서 ve를 적용해 7,44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기능을 개선한 것도 4,100여건이다.
 
이로 인해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통행료 인하효과 규모가 2조 4,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일 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2조 7,000억 원에 견줄 만 한 금액이다.
 
올해부터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수행해 왔던 자체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외에도 지자체 등의 일괄입찰 발주사업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해외사업까지도 설계ve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계 ve의 효과가 기대이상으로 큰 효과를 보자 업무영역을 시공과 유지관리 ve까지 확대하는 한편 다른 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도로건설사업 추진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