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중산동, 나눔의 감자 캐기 현장 속으로

고양시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중산동 안곡습지 나눔 텃밭에서 감자 캐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자 캐기는 지난 4월 봄에 감자를 심은 이후 절기상 하지를 하루 넘긴 시점에 진행됐다. 이렇게 봄에 심어 하지쯤에 캐는 감자를 하지감자라고 부른다.

지난 2014년도부터 시작되어 5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중산동 감자재배는 위원들의 자발적 봉사로서 안곡습지 내 유휴지에 텃밭을 가꾸고 농작물을 재배한다. 그 판매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돼 왔으며 올해에도 그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감자 캐기 행사에는 주민자치 위원뿐만 아니라 윤건상 동장을 비롯한 중산동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관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행사가 됐다.

윤건상 중산동장은 “주민들과 함께 감자 캐기를 함으로써 주민과 더 까워지고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중산동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