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협업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셉테드 조례' 제정·시행 무안경찰서(서장 박영덕)는 무안군과 협업, CPTE(범죄예방 환경설계) 개념을 도시디자인에 도입하여 범죄로부터 군민의 안전보호 및 아름다운 지역이미지 창출을 위해 전국최초로 군조례를 제정, 5월 11자로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CPTED는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환경설계 기법으로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에 들어가는 등 세계적인 추세이다. 무안군은 전남도청 소재(남악 신도심 형성)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오룡지구 개발 등으로 인해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건축물 및 도시공간에 범죄에 대한 방어적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군과 경찰서는 사회적으로 범죄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군이 선도적으로 선진형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하여 범죄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안석 생활안전과장장은 “무안군은 우선적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근린생활지역 내 낡고 퇴색된 마을담장 및 학교주변 5개소를 선정, 벽화거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담당 고재우 경사 455-347) /무안=류춘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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