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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별미축제 '제1회 굴 축제' 개막
갯벌에 핀 바다의 우유 '굴'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
 
조기석 기자 기사입력  2014/01/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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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대 갯벌로 유명한 천사(1004)섬 신안 압해도(복룡 나룻가)에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1회 신안 굴 축제’가 개최된다.

 ‘천사섬 신안 굴, 천사의 입맛을 사로잡다’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신안 굴 축제는 겨울철 별미 수산물로 인기가 높은 굴을 소재로 매서운 추위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신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전량 자연산으로 양식산 굴보다 씨알은 작지만, 갯벌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 향이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하여 그 맛이 뛰어나 ‘석화(石花)’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굴은 열량이 97kcal(100g 기준)로 매우 낮으면서, 소화가 잘되고, 향미가 매우 뛰어난 겨울철 별미식품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스테미너와 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고급식품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갯벌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굴을 재료로 굴 구이, 굴 떡국, 굴전, 김국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며, 생굴과 깐굴 형태로 직접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 우홍섭 과장은 “1월 굴 축제를 시작으로 2월 바다토하, 3월 간재미, 5월 홍어, 6월 강달어, 병어, 7월 송어(밴댕이), 8월 민어, 9월 불볼락, 10월 왕새우, 낙지, 11월 새우젓 축제가 1년 동안 계획되어 있어 싱싱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언제든지 맛볼 수 있는 신안을 찾아달라”고 말했다.(수산유통담당 박치혁 240-8908)
/조기석 기자(생태환경부장 010-374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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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1/10 [06:16]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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