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최대길이 12㎞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임자도에서 ‘신안민어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개매기 체험, 해변 미니 골프대회, 해변 단축마라톤 등 각종 체험행사와 여성 4인조 전자현악공연, 한여름 밤의 추억영화 여행, 민어 시식회, 민어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천일염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전시 판매장도 운영된다. 민어는 비만증,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더위를 물리치는 여름철 최고의 음식으로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구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다”고 동의보감에 기록 될 만큼 병약자, 노인, 어린이들의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이다.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민어는 주로 7~9월 산란을 위해 임자도 해역을 찾아와 어획되어 신안군수협 지도송도 위판장에서 위판되고 있으며, ‘12년에 350톤 78억, 올해는 현재까지 48톤 15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 우홍섭 과장은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자란 수산물과, 금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하여,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친환경 웰빙 축제, 소규모 지역축제를 넘어 군(郡)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사의 섬 신안에서는 연중 생산되는 다양한 수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올바른 수산 먹거리 문화 전파와 판매촉진 등을 위해 봄부터 겨울까지 시기별 대표수산물 13종을 주제로 매월 별미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어업지원담당 최원상 240-8402) /조기석 기자(011-74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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