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송두현)가 경남 통영의 ‘아름이 사건’ 등 아동납치, 실종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남악파출소가 ‘실종아동 사전 등록제도’를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악파출소(소장 임병진)가 도입·시행하는 사전등록제도는 보호자가 14세미만 어린이나 지적장애인, 치매노인의 실종을 대비해 ‘지문과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를 미리 전산망에 등록하겠다’고 신청하면 인근 경찰서나 파출소에 직접 방문해 등록하는 제도로 실종아동들을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제도이다. 남악파출소 관계자는 “이 제도를 지난 7월 6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8월 현재 109건 등록, 일일 평균 5명의 어린이가 등록하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류춘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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