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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고蘆嶺鼓-되돌아본 기업도시 발언-1
이민행 CEO 편집인
 
이민행 편집인 기사입력  2012/02/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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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결국, 관계자 대기발령…박00사무관 현재 근무 

 孟子 盡心章句上에 “萬物皆備於我矣(만물개비어아의)이다.”라고 했다. 즉, “만물이 모두 자신에게 갖추어져 있다.”라는 뜻이다.

 “무안기업도시가 한참 물이 오를 때 무안군청 박00씨가 6급으로 진두지휘했던 공로로 40대에 지방공무원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에 전격 승진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업도시가 잘못되면 책임지고 옷을 벗고 사죄하겠다’ 고. 그러나 지금도 사업소에서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근무지도 남악신도시고, 집도 목포라서 출퇴근하기 편한 곳에서 말이다.”

 무안기업도시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2009년 10월 13일 오전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서 이윤석 국회의원과 서삼석 무안군수 사이에 정면충돌했었다. 
 
 민주당 이윤석 의원(무안ㆍ신안)은 이날 많은 군민이 모인 ‘노인의 날’ 행사에서 “무안군이 기업도시 업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기업도시사업이 시작 된지 5년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고 포문을 열다.

 이어 이 의원은 “사업의 진행상황과 그동안 사용한 수백억원에 달하는 예산 내역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비 사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의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기관이 우선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 시한인 지난 9월 30일을 넘기면서 출자사들의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기업도시에 대한 감사청구를 준비하는 등 최악의 상태를 맞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이 의원은 “기업도시 예정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며 경매로 넘어가는 등 피로가 누적돼 있다”며 주장했다.

 무안군은 이윤석 의원의 이날 발언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무안군은 더 성숙된 자세로 더욱 열심히 추진하여 반드시 성공시키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지적한 PF 시한인 9월 30일은 KCIID(한중산업단지) 출자사들이 잠정적으로 정해 놓은 시한으로 이에 대해 출자사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군은 “모든 역량을 모아 중앙행정기관과 전라남도, 중국정부와 적극 협력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안군은 “중국측 인사 중 최고위층인 상무부 아시아부 송용명 국장 일행 등이 한중단지 업무 협의를 위해 무안군을 방문한 시점에서 이윤석 의원이 한중국제산업단지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무안군은 “기업도시 추진을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처럼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출 내역을 이번 주 중에 공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도시 논쟁이 과열되면서 2010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0년 3월 25일 오전에는 군청 앞에서 한중산업단지 백지화를 주장하는 집회가 100여명 참석하여 열렸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이윤석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단지 조성 계획 지속을 주장하는 집회가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양측이 세를 과시하는 양상으로 번졌다.

 이에 앞서 3월 11일에는 당시 민주당 무안군수 김철주 예비후보가 이윤석 의원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산업단지 등 기업도시 문제를 백지화해 새로운 무안발전의 신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었다. 또 정해균 예비후보도 앞서 9일 출마의 변을 통해 “5년 동안 군민의 모든 권리를 제한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기업도시는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아무튼 무안기업도시가 중국측의 청산 절차로 인해 “청산이냐, 회생이냐”라는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40대 초반에 사무관에 승진하고, 50대 초반에 서기관에 전격 승진하며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던 무안군 기업도시지원단장이 자리에서 밀려나 공직자로서 치욕스러운 대기발령이란 쓸쓸한 뒷모습을 보였다.

 孟子 盡心章句上는 이어 “反身而誠(반신이성)이면 樂莫大焉(낙막대언)이고, 强恕而行(강서이행)면 求仁莫近焉(구인막근언)이니라.”고 했다. “자신을 반성해보아 성실하면 즐거움이 이보다 더 큰 것이 없고, 용서를 힘써 행하면 어짐을 구함이 이보다 더 가까운 것이 없다.”라는 말이다.

 기업도시 건설을 이끌면서 군민과 국민을 기만하지 않고 자신이 성실했는지 돌이켜 보자. 그리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진정으로 용서를 구했는지 되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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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7 [09:45]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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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양기 2012/02/27 [16:16] 수정 | 삭제
  • 박성근씨 전안수 과장과 기업도시 임무교대 후 공항관제탑에서 2006년 3월15일 오전에 중국에서마명 한세군 등이 방문했을때 2006년 1월26일짜 무안신문 중국국가개발은행 1조5천억원 투자유치 확약에 대한 한중산단 그때당시 감사인 박일수 본명 유령인 박종찬(2007년개명)에게 질문을 하자 박일수(박종찬)회장 말이 1조5천억원 확약한 사실이 없고 그럴 단계가 아니라고 증언한 내용을 보면 전안수 박성근 두사람 박종찬회장 발언제지 하고자 물타기식 발언으로 광하 내지는 평해구룹 넥타이공장 투자의향서 무안신문에서 한말이 그말이 그말이라고 호도 운운 사기극의 시초라는 것을 박종찬회장의 발언에서 증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