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첫 만남 문화예술 축제로 승화 첫걸음 내딛어
한불 '신안 샴·막 축제' 5월 11일~12일까지 비금도 개최
박우량 군수 "신안군 국제 브랜드 가치 향상 최선 다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 신안 샴·막 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숙 도의원, 권오연 부의장·김용배 군의원, 축제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일정과 행사 내용 등에 대한 계획을 보고했다.
신안 샴·막 축제는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선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하였지만, 섬 주민의 도움으로 프랑스 선원들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양 국가 간 문화예술 축제이다.
주요 공연행사로는 ▲프랑스인의 판소리공연 ▲한국인의 샹송 공연 등 상호 전통음악을 나누고, 양국 예술가와 학생들의 문화공연, 1851년 표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만남> 연극 공연과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로 공연을 마무리하게 된다.
문화행사로는 ▲한불교류 사진전 ▲양국 전통주 샴페인과 막걸리 전시 및 시음 행사 ▲전통음식 만들어 먹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의 전통을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신안군 비금도, 한불교류 역사의 시작과 내일을 말한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한불의 첫 만남은 ‘1866년 병인양요 대립’이 아닌, 1851년 작은 섬 비금도에서의 ‘인도적 만남’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며, 2026년 한불수교 140년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 샴·막 축제가 프랑스와 신안군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안군의 국제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규 관광진흥과장은 “신안 샴·막 축제는 다가오는 5월 11일~12일까지 2일간 비금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관광정책팀장 오문석 240-8355)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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