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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3년말 인구 38,037명으로 179명 증가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24/0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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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탈피…햇빛연금 및 1섬1뮤지엄 정책 주효

전남 22개 시·군 중 신안군 유일하게 인구수 증가 지자체

박우량 군수 "주민과 이주민에게 풍부한 생활환경 제공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2023년에 38,037명으로 17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1969년 창군 이래, 2003년, 2006년, 2010년, 2013년을 제외하고 지속된 인구 감소 추세여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신안군 2023년 출생자 수는 100명, 사망자 수는 675명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입 인구가 3,925명, 전출 인구가 3,171명으로 집계되어 총인구가 179명 증가했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감소지역 89개 중 단 9개 지역만이 인구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남에서는 신안군이 유일하게 인구수가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자연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의 상호작용 결과로, 신안군의 경제적·문화적 지원 정책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햇빛 연금·햇빛 아동수당’ 등의 경제적 지원과 ‘1섬1뮤지엄 정책에 따른 문화적·정서적 지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의 ‘햇빛 연금’은 지역 자연 자원인 햇빛·바람을 이용한 태양열, 풍력 사업의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로, 지도읍·임자면·안좌면 주민들에게 분기별 최대 68만 원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비금면·증도면 등 모든 읍·면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햇빛연금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는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안군의 ‘1섬1뮤지엄’ 정책은 지역 문화적 투자로서 주민과 이주민들에게 풍부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치혁 민원봉사과장은 “햇빛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읍·면의 18세 미만 아동 2,000여 명에게 상하반기 각 20만 원씩, 연간 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종합민원팀장 정영윤 240-8272)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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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16 [19:27]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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