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설해(雪花雪海) 물결치며 관광객 환호 바다에 메아리 퍼져
압해도, 행안부·문광부 '대한민국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2024년 1월 1일까지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적 눈꽃축제인 ‘신안 애기동백꽃 향연’이 펼쳐지는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이 17일 일요일 눈 덮인 동백꽃을 구경하러 온 1,000여 명의 관광객들로 인파만파(人波車波) ‘사람 물결 차량 물결’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은 16일 토요일 저녁부터 눈이17일 일요일까지 눈이 내려 동백꽃 위에 펼쳐진 눈꽃이 송공산과 함께 ‘설화설해(雪花雪海)’로 물결치며 관광객의 환호 소리가 메아리 퍼져 울렸다.
신안군 ‘압해도’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섬진흥원 공동으로 ‘대한민국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흑산도’와 함께 선정되었다.
분재정원은 5,000만 평의 바다로 둘러싸인 압해도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유명한 곳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새해 이루고 싶은 소원지 쓰기’와 ‘느린 엽서 쓰기’에는 관광객들의 소원이 빼곡이 매달려 있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기간 유료 입장객 중 1004번째·2004번째·10004번째 입장객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의 섬 겨울꽃 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꽃축제로 자리 잡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모든 방문객이 따뜻하고 기억에 남는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분재정원팀장 문치성 240-5444/홍보팀장 박향란 240-8360)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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