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 개편…급행버스 도입 시행
남평읍 환승거점에서 버스 직접 탑승해 불편·민원 수렴
시민 이용 불편 없도록 빠른 시일 개선사항 정비를 주문
윤 시장, 앱·포털사이트에 운행시간표 실시간 표출 지시
나주시는 “민선 8기 나주시가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역점 추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2일 전면 시행된 가운데 윤병태 시장이 직접 탑승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2일부터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로 이어지는 노선 개편과 나주, 영산포, 혁신도시 주요 거점별로 빠르게 운행·정차하는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광역버스, 영산포·나주↔광주광역시
광역버스는 영산포·나주에서 광주로 가는 주요 거점을 경유하여 광주광역시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 나주·영산포↔읍·면 소재지
시내버스는 나주·영산포에서 읍·면 소재지(행정복지센터 승강장)까지 운행하며 마을버스로 승·하차 환승한다.
◈마을버스, 읍·면 소재지↔자연마을
마을버스는 총 16개 노선으로 각 읍·면 소재지에서 자연마을까지 기존보다 횟수를 늘려 빈번히 운행한다.
◈급행버스, 혁신도시↔나주·영산포 원도심
급행버스는 혁신도시와 원도심 주요 거점을 단시간에 오고 갈 수 있는 ▲나주급행01번 ▲영산포 급행 02번 등 2개 노선이 운행한다.
윤병태 시장은 추석 연휴기간인 2일 오후 남평읍 환승거점 승강장을 찾아 노선 개편 안내 현황을 살펴본 뒤 직접 광역버스 997번(우정로)을 타고 빛가람동, 영산포, 영산포터미널로 이동하며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버스 노선도 및 운행시간표 꼼꼼히 점검
특히, 나주터미널에서는 장시간 머물면서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급행버스 노선도와 운행 시간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불편이나 민원 사항들을 들었다.
◈새벽 출근 시민 위해 운행 시간 조정 지시
윤 시장은 “시민들이 제기한 의견을 토대로 관련부서에 새벽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첫 운행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운행 시간표를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차량 색깔 차별화
이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식별을 위한 차량 외부 디자인 차별화하고, 마을버스 차량 전면에 노선·운행 방면 등이 표기된 안내판을 부착하라”며, “읍·면별 환승거점 시간표 가시성 확보와 승객 편의를 위한 승강장 시설을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승무원에 변경 노선 숙지 당부
특히 “버스를 운행하는 승무사원과 환승 안내도우미들에게 변경된 노선을 반드시 숙지해 승객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앱 및 포털사이트 실시간 표출 조치
윤 시장은 “카카오맵, 네이버 등 다중이 이용하는 앱 및 포털사이트에 노선 정보와 도착 상황, 운행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버스회사에 변경 내용 즉시 교체 부착 당부
윤 시장은 “버스운행 회사인 나주교통 관계자들에게 운행노선도, 시간표, 홍보 안내 문구 등 버스 내부 부착물 중 변경된 내용들을 제때제때 바꿔 게시토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병태 시장은 “개편된 노선이 빠른 시간 내에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들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시행 초기 제기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대중교통 노선, 시간표 등은 나주시청 누리집 팝업창 또는 분야별 정보(교통·자동차-시내버스 노선개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변경된 노선에 대한 불편이나 민원사항은 시청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교통행정과 교통행정팀 김건주 339-8833)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