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전용 생분해성 멀칭비닐 사용 및 기계 수확 실현 착수
수확기 이용 하루 1ha…탈곡기 최소 인원 3명 1.3ha 효과
박우량 군수 “농촌 일손 부족 해결 및 소득 증대 노력할 것”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자은도 신안땅콩이 기계화 수확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땅콩 수확 농가들은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간소화를 위해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전면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수확 전·후 비닐 제거에 대한 부담도 적고, 땅콩 수확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온전한 비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생분해성 비닐 분해 정도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올해 땅콩 기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확기와 탈곡기 시연을 했다. 손으로 수확하고 일일이 꼬투리에서 줄기를 제거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수확기를 이용하면 하루 1ha 정도, 탈곡기는 최소 인원 3명으로 1.3ha 작업이 가능하게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우량 군수는 “땅콩 수확 중의 손실을 줄이고, 기계 보급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신안땅콩 기계화재배를 위해 앞장서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술보급과장 박강용/작물환경팀장 장치면 240-4141)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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