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군수 “무안시 전환은 무안 백년대계 이끄는 원동력”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1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무안군·무안시전환추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무안시 전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산 군수와 김경현 의장, 정길수 도의원, 이수용 무안시전환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군 및 읍·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당대학교 정행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전남을 볼 때 수도권 지역과의 격차는 말할 것도 없고 여수·순천·광양시가 있는 동부권에 비해 목포·나주시만 있는 서부권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서부권 균형발전 벨트화를 위한 새로운 특화도시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모델로 전남도청 소재지이며 공항과 3개 대학이 소재한 무안군이 최적지”라고 무안시 전환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무안시 전환을 대해 ①현행 ‘시’ 전환기준에 대한 완화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입법 노력(저출산시대를 고려 인구 15만→10만 명) ②‘군’과 ‘시’의 중간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모형개발 (특례자치시) ③‘무안시 전환’을 위한 자구적 노력 필요(KTX와 공항을 활용한 기업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3개 대학을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공항을 활용한 중국자본 유치) 등의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임윤택 군의원은 “9만 군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군과 같은 처지에 있는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과 연대하여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전환을 지속 추진하며,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MRO,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푸드 융복합사업 등을 성공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위원장은 “국내 15개 공항 중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공항과 무안공항”이라며, “2025년 KTX와 활주로가 연장되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공이 서남권거점공항으로 발 돋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시 전환은 무안 백년대계를 이끄는 원동력이자 서남권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시 전환 추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하루빨리 ‘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행정팀장 최정숙 450-5311)
/무안=김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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