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크로코스미아꽃으로 여름을 만나다’ 16일까지
명품 소사나무분재 특별전시회 및 자산어보 전시회 개최
겨울에 배달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엽서쓰기’ 등 진행
박우량 군수 “크로코스미아축제, 우리나라 여름 대표축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7일 압해읍의 분재정원에서 〈크로코스미아로 만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우량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부인 정옥금 여사, 김혁성 의장 및 군의원, 최미숙 도의원, 축제 관계자, 관광객, 주민 등이 참석했다.
크로코스미아는 애기범부채라고 불리며 7월이면 주홍빛으로 꽃을 피우는데 신안군이 크로코스미아 국내 최대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꽃으로 ‘청초’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꽃말을 가졌으며 주홍색 꽃잎이 화려하게 자태를 보인다.
축제기간에는 크로코스미아꽃이 그려진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에 배달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엽서쓰기’가 진행되고, 크로코스미아로 만든 포토존에서는 SNS 프로필용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입구에 설치된 기념품샵에서는 꽃과 관련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분재정원 내 유리온실에서는 분재정원이 보유한 명품 소사나무분재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자산어보 전시회’가 열려 꽃과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꽃이 피어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축제가 되었다”며, “크로코스미아꽃을 보며 무더운 여름을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진 정원산림과장은 “분재정원에는 신안군이 보유한 명품분재 500여 점과 3.5ha에 펼쳐진 애기동백 2만 주, 야생화화원 등이 바다정원과 함께 꽃의 대향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분재정원팀장 박인석 240-5444)
/이민행 대표기자
(위 사진 누르시면 '신안군 농수특산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소사나무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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