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인 ‘흑산 홍어’를 소재로 천혜의 관광지인 흑산도에서 신안군은 오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2011 신안 흑산 홍어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동안 흑산홍어 전시관, 홍어시식회, 홍어무침, 흑산홍어 요리전시관, 풍어제, 홍어 위판행사, 홍어가요 열창, 흑산홍어 어구정리 체험, 흑산홍어 O,X퀴즈 등 볼거리와 관광객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축제기간동안에는 흑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인 우럭, 전복, 자연산 돌미역, 자연산 해초 등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특산품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운영한다. 그리고 흑산홍어축제에 앞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고취와 홀로 사는 노인 보살피기 등 ‘흑산면민의 날’을 개최하여 면민들의 단합과 화합이 장을 마련했다.
흑산홍어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축제기간동안 여객선사로 하여금 목포와 흑산간을 운행하는 쾌속선 요금을 20% 할인하는 등 축제에 따른 해상 교통 안내를 비롯한 관광객 유치 및 흑산도, 홍도 등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 청결유지와 철저한 위생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흑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신안군은 특허청과 전남지식센터(목포 상공회의소)와 함께 흑산홍어에 대하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과 박스, 포장디자인, 캐릭터, 슬로건을 개발하여 디자인, 상표출원을 통해 지식 재산권 보호, 관리체계를 마련하여 흑산 홍어 브랜드의 명품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흑산홍어 잡이 어선은 현재 7척이 조업 중이며, 연간 50여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김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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