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택시기사 적극 협조 범인검거…현금 3,000만 원 압수
박삼현 서장 “저금리 대환대출 현금 요구, 100% 보이스피싱”
무안경찰서(서장 박삼현)는 지난 8월 29일 무안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신고하여 범인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9일 무안군 현경면사무소 앞에서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3,000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태우고 광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경찰관의 연락을 받고 기지를 발휘해, 국도로 이동 후 서행하며 위치를 알려주어 사건 발생 30분 만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하였다.
무안경찰서는 피해금 3,000만 원을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반환하고 공범 등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삼현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택시기사의 협조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저금리 대환대출로 현금을 요구할 경우에는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수사과 오종문 455-0266)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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