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591억 규모…무안 5곳·신안 9곳·함평 1곳 서삼석 의원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대폭 확대해야"
전라남도가 해수부가 공모한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결과 신청 70개소 중 37개소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37개소에 대한 총사업비 규모는 3,591억원에 달한다. 이 규모는 선정지와 총사업비 전체의 약 31%에 달한다.
전년도 공모에서 26개소(2,312억원)로 전국 37% 선정된데 이어 올해 개소수와 금액은 늘었으나 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소규모항포구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이다.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2,177개소 중 절반 가까운 1,000개소가 전남에 집중되어 있다. 여객선기항지는 전국의 70%에 달하고 소규모 항포구도 전국의 68%에 달한다. 서삼석 의원은 “선정결과 전남이 신청한 70개소 중 37개소가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31%의 선정률에 그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치단체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공모사업의 한계를 지적하며 어촌뉴딜 300사업이 종료되면 남아있는 1800여개의 대상지는 언제 개선사업을 할 것인지 것인지 걱정”이라며, “가칭 어촌뉴딜 1000, 2000 사업으로 확대 보완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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