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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탐방 1 - 함평군 관광문화와 유적·유물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17/1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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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대표적 관광지 '엑스포공원·자연생태공원'
백제시대 고분군·산성 분포, 역사의 산실 역할
천년고찰 용천사 석등…대동 고산사 마애여래불
함평이씨 시조 봉안 사산사…천연기념물 '대동숲'
유서 깊은 '함평향교'…정개청 배향 '자산서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덕일 장군 배향 '월산사'
김덕생 제향 '증산사'…월야면 '팔열부정각'

 함평군 관광지 8경으로는 ▲제1경 함평나비대축제 ▲2경 대한민국 국향대전 ▲3경 함평자연생태공원 ▲4경 꽃무릇공원 ▲5경 함평만 낙조 ▲6경 황금박쥐전시관 ▲7경 고막천석교 ▲8경 함평 양서파충류전시관 등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함평군 관내에는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2),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6, 무형문화재 1, 기념물 8), 문화재자료 3점 등이 있다.

◈세계축제도시 선정
 함평읍 엑스포공원에 매년 봄·가을에 개최되는 ‘나비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대한민국 봄·가을 대표축제로 년간 60여만명이 찾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두 축제가 세계로 알려지면서 지난 2012년 9월 세계축제협회는 ‘세계축제도시’로 선정, ‘공식 깃발’‘인증패’를 수여했다.

◈선사시대 유물
 선사시대 유물로는 1987년에는 나산면 초포리에서 청동기 유물이 발견되었다. 유적으로는 함평읍 자풍리, 나산면 구산리, 월야면 용월리 등 군내 각지에 470여 기의 고인돌이 산재해 있고, 나산면 초포리와 월야면 계림리의 석기유적, 엄다면 엄다리·학교면 월호리·나산면 초포리 등 7군데의 옹관묘 유적지가 있다.
◈삼국시대 유적
 삼국시대 유적으로는 월야면의 함평예덕리고분군(전남 기념물 제55호), 학교면의 마산리고분군(전남 기념물 제122호)을 비롯하여 백제고분군이 군내에 10여 기가 있다.
 산성으로는 함평읍의 기산산성, 대동면의 철성산성, 월야면의 월악산성터 등이 있다.

◈불교문화재
 불교문화재로는 해보면의 용천사석등(전남 유형문화재 제84호)·탑동석불입상, 대동면의 고산사마애불, 함평읍의 함평보광사범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2호)·사기봉마애불, 감악산의 극락사 터, 신광면 군유산의 서상사(瑞祥寺) 터 등이 있다.

◈유교문화재
 유교문화재로는 대동면 향교리의 함평향교(전남 유형문화재 제113호)를 비롯하여, 정유재란 때 왜적의 포로가 되지 않으려고 죽음을 택했던 열부 8명을 기리는 월야면의 팔열부정각(전남 기념물 제8호), 나산면의 김덕생(金德生)을 제향하는 증산사(甑山祠), 나산면 초포리의 함평이씨 시조 이언(李彦)을 봉안하는 사산사(射山祠)는 함성군파·참판공파·기성군파·효우공파·현령공파 등 7위를 봉안하고 있다.

 월야면에 정가신(鄭可臣)을 제향하는 오산사, 신광면에 김유신이 머물다 간 것을 기념하는 신라흥무대왕서군교유허비, 1589년 기축옥사에 연루되어 희생당한 정개청(鄭介淸)을 배향하기 위해 1616년 건립한 엄다면 자산서원(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46호 1987년 지정)은 서원철폐 등으로 수차례 훼철되다가 1988년 중건했다.

◈유형문화재
 건축물로는 간결하고 투박한 멋이 나는 학교면 고막리의 함평고막천석교(전남 유형문화재 제68호)가 있고, 월야면의 백화정(百花亭), 함평읍 함평공원 관덕정(觀德亭), 나산면의 이규행 가옥(전남 문화재자료 제150호) 등이 있다.

◈도요지 및 보호수
 도요지로는 나산면 송암리·이문리·초포리의 분청사기요지, 손불면 북성리·양재리의 분청사기요지와 석창리의 옹기요지 등이 있다.
 보호수로는 손불면 양재리의 이팝나무(전남 기념물 제117호), 대동면의 팽나무·느티나무·개서어나무·줄나무(천연기념물 제108호), 함평읍 기각리의 붉가시나무자생북한지대(천연기념물 제110호) 등이 있다.
◈돌머리·안악해변
 손불면 궁산리 신흥마을에는 90년 동안 전해지고 있는 산후통·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해수찜질’로 인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함평읍 석성리에 있는 돌머리해수욕장은 송림이 울창하고 1km의 백사장이 전개되어 있으며,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각종 생선횟집·민박시설과 잘 다듬어진 해안도로, 전통한옥단지가 조성되어 등이 있으며 ‘돌머리권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손불면에 해당화와 가수 이미자 노래비로 유명한 ‘안악해변’이 있다.

◈함평공원 척화비 등
 읍내에는 함평공원이 있으며, 오르는 길에는 목민관·의병·반공투사 등의 22개 비석과 충혼탑이 있고, 공원 내에는 세심정·관덕정 등의 정자가 있고, 대원군 척화비가 있다.

◈함평향교 및 월산사
 대동면 향교리에는 ‘함평향교’와 ‘월산사’가 있다. 함평향교(전남유형문화재 제113호)는 함평읍 내교리 외대화마을에 있었으나, 정유재란(선조 30년 1597년) 때 불에 타 소실되어 이곳으로 옮겼다. 향교 주변에 3만7193㎡에 이르는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 숲’이 있으며,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08호로 지정했다. 산림청이 주최한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월산사(月山祠)
 월산사(月山祠)는 이순신 장군이덕일 의병장을 기리는 사당이다. 이덕일 의병장의 본관은 咸平李氏로 1597년 정유재란 때 의병을 조직하여 산에 진지를 구축하고 신광면 소재 동막동 전투에서 첫 승리하고 이후 많은 전공을 세웠다. 이순신 장군이 불러 전략을 논의했으며, 양홍·양휴 두 아들과 함께 충무공 휘하에 들어가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이후 절충장군에 오르고, 통제영의 우후(虞侯)가 되었고, 1610년(광해군 2) 병조좌랑이 되었으나, 1613년 계축옥사가 일어났을 때 의금부의 탄핵으로 삭직당한 후 낙향하여 인목대비의 폐출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나라에 대한 걱정을 담은 우국가(憂國歌) 28수를 지었다. 월산사는 1731년 창건되었으며, 2007년 중건했다.

◈자연생태공원
 신광면과 대동면에 걸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은 년간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인근 가덕리에 ‘양서파충류전시관’이 있어 수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이밖에 나산면에 ‘전통 생활유물전시관’과 월야면의 ‘달맞이공원’, 환경부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과 전남도 행복마을로 지정된 해보면의 ‘천년고읍 모평마을’, 나산면의 ‘시루뫼체험마을’,  신광면의 독립투사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해보면의 ‘잠월미술관’, 엑스포공원 언덕에 순금 162kg로 조성한 ‘황금박쥐생태관’ 등이 있다.
◈등산로
 등산로는 대동면 고산봉, 신광면 군유산, 함평읍 기산봉~곤봉산, 해보면 모악산~불갑산(영광), 함평읍 수산봉 등이 있다.
/함평=임재상 대표기자
/정리=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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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7 [21:39]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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